스타트업을 위한 마케팅과 데이터 분석 자료가 없을까?
2년 전,스타트업을 위한 마케팅과 데이터 분석 강의를 제안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레퍼런스로 삼을 만한 자료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크게 아래와 같은 두 가지였습니다.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는 기존에 없는 것이다.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고객 교육 과정이 필요하다.
데이터 분석 이전에 고객의 유입이 있어야 한다. 처음 만든 제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어떻게 데려오는가?
교육 시장에는 근사하고 비싼 데이터 툴을 가르치는 강의가 많습니다. 세스 고딘의 '이것이 마케팅이다.'처럼 신격화된 마케터의 근사한 책들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비싼 데이터 툴을 쓸 돈 도 없고, 아직 데이터도 없습니다. 소비자들이 제품 조차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에 브랜딩을 해야 하는 단계도 아닙니다.
처음에는 12시간 강의를 제안 받았고, 해당 강의 자료를 만드는 데에 꼬박 3주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번지르르한 마케팅과 화려한 데이터 분석 방법론을 모두 제거하고, 스타트업이 제로 투 원을 하는 데에 있어서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행동들에 초점을 맞춰 강의했습니다. 강의는 대략적으로 랜딩 페이지를 노출시키는 필수 SEO 설정과 광고의 기본이 되는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광고 설정법, 그리고 들어온 고객들의 행동을 볼 수 있는 GA4 기초 설정이었습니다.
스타트업에게 마케팅이란 무엇일까요?
효과는 굉장했습니다. 스타트업을 창업 혹은 재직 중인 사람은 마음가짐이 달랐습니다. 자신의 서비스를 노출시키고 알리고, 더 많은 모객을 위해 모든 과정을 빠르게 흡수 했고 이를 자신들의 프로덕트에 적용했습니다. 마케팅과 데이터 분석은 툴과 기술들이 서로 얽혀 있어 많은 지식을 한 번에 익혀야 전체적인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수강생 분들은 이러한 정보들을 모두 습득해서 바로 사용해서 데이터를 보며 프로덕트를 개선해 나갔습니다.
해당 교육기관에서 다음 기수 부터는 30시간을 마케팅 교육에 배정했습니다. 데이터 분석과 SEO 부분을 수강생들이 더 배우고 싶다고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이전 12시간 강의 때 전부 가르치지 못했던 상세한 부분들로 30시간 수업자료를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오로지 스타트업의 생존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제품 개선을 위해서였습니다.
2년간의 수업에 거쳐 아래 수업자료가 완성되었습니다. 지금은 5기수째 마케팅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수강생들이 책으로 혹은 강의로 다시 보고 싶다고 해서 마켓피디아 블로그에 정리해 두려고 합니다. 순서대로 따라하면 기본 마케팅과 데이터 분석, SEO에 대해 익힐 수 있도록 정리해 두었습니다.
스타트업을 위한 마케팅&데이터 분석 공부하기
추천 독자
스타트업 창업자 - 나중에 직접 안 하더라도, 데이터 기반 의사소통을 익힐 수 있고, 나중에 타깃 유저를 "어떻게 데려얼 수 있는가"에 있어서 이해도를 기를 수 있습니다. 기초적인 모객 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가 - 데이터의 기초가 되는 이벤트가 어떻게 쌓이는지 이해할 수 있다. 또 여러 고객 유입이 어떤 경로로 이루어지는가 퍼널을 직접 구축해 볼 수 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터 - 미디어 믹스를 하는 데에 있어서 다채로운 유입 채널을 직접 구축하고 관리 하며 여러 캠페인을 직접 기획단계 부터 할 수 있습니다.
읽는 순서
책의 순서는 SEO(무료 모객 및 사이트 세팅) > GA4 (데이터 툴 설치 및 세팅) > 유료광고 (메타) > 데이터 분석 으로 순서대로 따라할 수 있도록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 취사 선택해서 볼 수도 있지만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순서대로 읽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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